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기테러 모의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03
  • 게시일 : 2025-06-12 10:46:16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기테러 모의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러위협이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 극우유튜버가 “대선 전에 이재명을 죽여야 한다”며 총기를 밀반입하려 했던 정황이 언론보도로 확인되었다. 깊은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테러모의를 방치한 경찰도 문제다. 당시 현장에서 서울경찰청 정보관이 해당 유튜버의 이재명 후보 암살계획을 옆에서 버젓이 듣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수수방관했다. 부작위,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경찰은 정보관으로부터 테러위협 사실을 보고받은 여부와 현장대응이 이뤄지지 못한 경위를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음모는 국민주권 강탈과 민주주의 파괴를 획책하는 중대범죄다. 실제로 어느 단계까지 테러를 모의했는지, 범행동기는 무엇인지, 총기를 실제 구매했는지, 배후는 없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 대테러주무기관인 국정원은 이 밖에 다른 테러 예비·음모는 없는지 추가조사하여, 대통령에 대한 테러위협을 원천봉쇄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는 대선 과정에서 접수된 다수의 테러위협 제보를 근거로 이재명 후보의 경호를 보강하고, 관계당국에 신변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후보와 유권 모두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방탄유리 설치, 근거리 접촉 제약은 안전한 선거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이처럼 대선 동안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위협은 엄연히 존재하는 실체였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테러위협설로 국민불안을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매도했다. 심지어 김문수 후보는 “나는 방탄조끼 필요없다.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는 망언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러나 이번에 밝혀진 테러모의 정황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실존하는 테러위협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조롱한 국민의힘은 공개적으로 사과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볼모로 삼는 극우세력의 테러음모에 결단코 굴복하지 않겠다.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그 어떠한 폭력적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과 함께 테러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2025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위원장), 윤건영, 이해식, 박상혁, 김동아, 김영환, 박선원, 이성윤, 한민수, 강청희, 김지호, 류삼영, 이지은,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