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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남 의령군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남 의령군 인사말
□ 일시 : 2025년 5월 10일(토) 오후 1시 30분
□ 장소 : 동광상회 앞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의령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오면서 들어보니까 여기가 의병 곽재우 장군의 탄생지예요. 너무 영광스러운 고장이군요. 그런데 왜 요새는 그쪽을 많이 찍지요? 옛날과 달리 지금은 각각의 개인이 나라의 주인인 시대가 왔지요. 그래서 대한민국이죠. ‘민국’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잘 아시는 것처럼 평범한 사람, 백성이 주인인 나라 맞습니까? 결국 나라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해야 되는데, 가끔씩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국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맞습니까? 국민의 머슴으로 뽑혔으면 국민을 위해서 총력을 다해야 되는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겨누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죠?
이번은 대한민국의 내란을 극복하고 진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을 회복하는 그런 중요한 시기입니다. 맞습니까? 6월 3일이 바로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준비되셨습니까? 확실히 준비해서 6월 3일을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날로 한번 같이 만들어 봅시다.
의령군민 여러분 제가 전에 보니까 여기도 제가 20%도 득표를 못 했다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좀 다르려나요? 여러분 색깔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지역이 무슨 상관이 있어요? 나를 등 따시고 배부르게 만들어주고 우리 자식들 희망 있는 세상 만들어 줄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이면 됐지, 그게 나하고 사촌에 팔촌, 친구든지,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이든지 파란색 좋아하는 사람이든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제는 그런 것 하지 마시고요. 그게 이재명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정말로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의원, 군의원, 도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로 여러분이 맡긴 세금, 여러분이 맡긴 권력으로 여러분을 위해서만 일할 충직한 머슴들, 일꾼들을 뽑으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삶이 좋아지고 그래야 의령도 살 만한 도시가 됩니다.
아니 뽑아놨더니, 속된 말로 도둑질을 하고 국민을 배반하고 주인을 갖다 업신여겨도 다시 찍어주니 뭐 하러 존중하겠습니까? 도둑질해도 되는데, 그래도 색깔만 비슷하면 찍어준다는데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죠. 이제는 이런 세상 그만해야 되겠죠? 지금부터는 정말로 여러분을 위해서 일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맞는 그런 공직자, 국민을 주인으로 존중하는 그런 사람들을 여러분의 머슴으로 꼭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잖아요. 내가 이 동네에 와보니까, 뭔 공천받을 땐 돈이 왔다 갔다 그런다고 하고, 일도 안 하고 그냥 예산 가지고 자기들 이익되는 것이나 하고, 그래도 다음에 또 찍어주니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발전이 안 되는 겁니다) 맞습니다. 어르신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발전이 안 됩니다.
여러분, 예를 들면 수도권의 국회의원들은 가끔씩 바뀌잖아요. 구청장, 시장도 가끔씩 바뀝니다. 그 동네에 가면 국회의원들이 꼭 미친 사람 같아요. 어떻게 미쳤냐. "어떻게 하면 동네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게 할까. 어떻게 하면 주민들한테 인정받을까?" 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주말이고 휴일이고 없이 죽을 둥 살 둥 뛰어다닙니다. 예산 1억짜리 하나라도 확보하려고, 학교에 하다못해 전지하는 몇 천만 원의 국가보조금 받아보겠다고 난리를 쳐요. 그래야 당선이 되니까. 그러니 동네가 발전 안 할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이 동네에 500억, 300억, 100억만 들어와도 동네가 확 달라질 텐데, 수도권에는 GTX라고 하는 지하고속철도 그것 하나 노선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드는지 아십니까? 7조 원에서 10조 원이 듭니다. 그게 한두 개가 아니라 A, B, C, D 이제 E, F, G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노선들을 하나 만들려고 국회의원들이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 동네는 노력할 필요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찍어주니까. 해외여행 열심히 다니고 막걸리나 먹고 띵까띵까 해도 다 찍어주는데, 뭐 하러 그리 열심히 다니면서 보기 싫은 이재명 당대표한테 가서 빕니까? 그러니 지역이 발전이 안 되는 것이에요.
허성무 의원이 창원에서 국회의원 처음 됐죠. 이 분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압니까? 창원에서, 그곳은 됐다 안 됐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죽어라고 합니다. 죽어라고 해서 평생 처음 국회의원 됐습니다. 열심히 하니까 결국은 됐는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할 것입니다.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내가 보기에 이 동네에 될 가능성이, 이만큼 있습니까? 그러니 얼마나 정치가 엉망이에요. 이번에는 생각을 좀 바꿔주세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고,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 한덕수 선생을 위해서가 아니고, 여러분을 위해서 여러분을 위한 선택을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삽니다. 곽재우 같은 사람이 되도록 하십시오.
2025년 5월 1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