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북 포항시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9
  • 게시일 : 2025-05-13 20:01:25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북 포항시 유세

 

일시 : 2025513() 오후 430

장소 : 포항시청 광장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포항 시민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사실 별로 안녕하지 못했지요. 요즘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고 물어봐야 될지도 모르는 그런 불안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의 아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이재명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피켓에 준비해 주신 것처럼 경주 , 안동 사람 맞습니다. 포항의 옛 지명이 영일이었다고 하더군요. 해를 맞이하는 곳,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맞습니까? 그 이름에 걸맞게 이곳 포항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첫 발을 디딘,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뿌리를 만든 포항제철이 있던 곳 맞지요? 지금도 중국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포항의 경제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지 않습니까? 힘들긴 하지요? 포항 제철만큼 우리의 삶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힘들긴 하지만, 여러분이 작년 123일 내란을 이겨냈던 것처럼 그 엄청난 저력으로 이 위기도 이겨내고 희망 있는 새로운 나라, 희망 섞인 미래를 향해 힘껏 함께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박태준 회장의 묘소를 잠깐 들렀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 그러한데 꼭 이런 일을 할 때가 되면 고민이 막 생겨요. 현충원을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가면 김대중 또 김영삼 두 분 묘역만 가야 되나, 박정희, 이승만 초대 대통령 묘역은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차라리 가지 말까, 그래서 가끔씩 꾀를 내어 아무도 없는 대전 현충원으로 가버리자. 그래서 제가 대전 현충원으로 간일도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번에는 제가 다 털고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영삼도 김대중도 대한민국 대통령이었고 역사 속 인물들이니 그냥 다 찾아보자고 해서 다 들러보고 가는 길에 박태준 묘역도 있기에 거기도 들렀다 왔습니다.

 

여러분 우리 빨간 풍선 많이 안 들고 다니고, 다 파란 풍선인데 앞으로는 해병대도 있는데 빨간색도 좀 들고 다닙시다. 제 신발에도 빨간색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쥐만 잘 잡으면 되지 뭐 까만 고양이면 어떻고, 하얀 고양이면 어떻고, 얼룩 고양이들 뭔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 아닙니까? 국민이 배부르고 등 따숩고 행복하면 되었지 정치인들끼리 국민의 삶과 아무 관계없는 일로 네가 옳으냐, 내가 옳으냐’, ‘네가 하는 거니까 옳든 그르든 무조건 싫어이렇게 하면 안 되겠지요. 국민들 중에 일부는 안 믿으시지만, 우리는 최소한 그러지 않았는데, 주로 다른 쪽이 그렇긴 한데, 그래도 손바닥이 이렇게 해야 소리 나지 않습니까? 우리의 책임도 저의 책임도 있지요. 우리가 지금보다는 좀 더 유능하고 좀 더 철저히 했으면 더 힘이 있었으면 좋았겠지요. 그래서 3년 전 그날에 우리가 지지 않았더라면 이 고통도 혼란도 조금은 적어졌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 패배조차도 결국은 이재명과 우리 민주당의 책임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지 않기 위해서, 후퇴하지 않기 위해서 오로지 국민만을 기준으로 모든 가능한 수단과 정책을 다 찾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왼쪽오른쪽, 보수,진보, 빨간색,파란색, 영남호남 가릴 것 뭐 있냐?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작은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고 희망의 미래를 향해서 함께 나아가자 그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잘했지 않습니까? 박태준의 정책이든 박정희 정책이든 좋은 건 다 쓰고, 김대중노무현의 말씀이라도 지금 현실에 부족함이 있으면 바꿔서 써야 되겠지요. 오로지 기준은 우리 국민들의 삶이다. 국민들의 삶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경제다. 쇠퇴하는 경제를 다시 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생겨야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덜 다투고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가 갈려서 안 싸우게 되지 않겠습니까?

 

영남이니 호남이니 싸우는 이유도,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 싸우는 이유도 결국은 부족한 것이 많아서 풍족하지 못해서 아닙니까? 기회의 총량을 늘리려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고, 그러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전부 한데 모아야지요. 기회는 공정해야 하고 결과도 기여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부여되는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합의한 법도 잘 지켜야 되고, 누구는 힘세다고 다 봐주고, 누구는 정적이라고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생고생 시키는 불합리한 세상 말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뿌린 대로 거두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보수니 진보니 지금 그런 것 따질 때입니까? 그리고 보수 관련해서 꼭 한마디 더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기존의 가치 중, 질서 중에 지킬 만한 것들을 잘 지키자고 하는 게 보수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합의한 최고의 질서, 최고 수준의 합의, 헌정 질서인 헌법을 파괴하는 그 집단이 보수 맞습니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지키라고 했더니 국민의 권리를 빼앗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며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보수의 가치 맞습니까? 그런 군정을 하고 권력을 지속적으로 영원히 갖겠다는 그 헛된 야망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친위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그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정치 세력이 보수 맞습니까? 이런 것은 보수가 아니지요. 파괴 세력이지요. 이것은 극우도 아니지요. 거꾸로 가는 퇴행하는 반동들이지요.

 

반동이라고 하니까 다른 생각이 납니다. 제가 반동 이런 단어 안 쓰고 다른 단어 찾아보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반동이라는 단어로밖에 표현이 안 되어요. 그런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이런 엉터리, 불법, 무질서, 퇴행 세력은 보수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수란 첫 번째 가치가 현존하는 합리적인 질서와 상식을 지키는 것이에요. 이재명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법률이 적용되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상을 바랐습니다. 제가 기존의 질서와 가치를 깨고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만들자고 했으면 진보, 누구 말대로 극좌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저는 기존의 질서를 깨자고 한 일이 없어요. 여러분이 가진 생각처럼 우리가 국회에서 합의한 법률이 지켜지고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운 상식이 지켜지는 합리적인 세상, 모든 사람이 그래 그게 맞아라고 생각하는 대로 예측되는 그런 합리적인 사회를 우리는 꿈꾸지 않습니까? 이런 것이 진짜 보수입니다. 그들은 보수를 참칭하는 반동 세력이에요. 상식과 비상식이 경쟁하는 이상한 미완의 사회에서 비상식 세력이 보수를 참칭하고 그냥 상식적인 보수적인 세력이 진보라고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좀 제 자리를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진짜 보수는 보수의 자리로 보내고 보수를 참칭하면서 보수의 자리를 점거하고 있던 그들은 극우의 자리로 밀어내고 진정한 보수, 합리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 개혁 세력이 경쟁하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이 그 상식적인 사회로 가는 출발점 63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역사를 만드는 주체가 될 것이고, 후세에 대한민국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던 그런 위대한 사람들로 기록될 것입니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을 냅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선진국을 추격해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위대한 놀라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역사에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으로 소위 산업화에 성공하고 그리고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가 없습니다. 짧든 길든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대한민국은 70년 아니죠? 60년 될까요? 이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 전 세계로부터 모범적인 민주 국가로, 경제 선진국으로 거기에 더해서 한류가 춤추는 문화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위대한 역량을 가진 위대한 국민들 아닙니까? 바로 여러분이 그 위대한 국민 그 자체이십니다.

 

전 세계 역사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촛불 들고 응원봉 들고 현실 권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단 한 방울로 피도 흘리지 않은 무혈의 평화혁명을 8년 만에 두 번씩이나 해내는 이런 위대한 국민들은 전 세계사에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없었고, 없고, 없을 것입니다. 이 위대한 국민들이 까짓 것 이 작은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겠습니까?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모든 어려움들을 우리가 이겨내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확실히 나을 것이다. 나의 삶보다는 내 자녀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믿어지는 그런 희망 있는 나라, 출생률도 1.5 정도는 회복하는 정상적인 나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야 합니다. 자신 있습니까? 이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사람이 누구라고요? (이재명!) 모범 답안이긴 한데, 틀렸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을 위하여 쓸 유용하고도 충직한 도구, 일꾼으로 저 이재명을 써주시면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나라를 바꿔 보겠습니다.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우리는 역사 속에서도 보았습니다. 똑같은 조선에서 선조는 백성 수백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산천을 초토화시켰지만, 그 똑같은 조선에서 백성을 사랑했던 유능한 군주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대의 부흥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똑같은 조선 수군을 가지고 원규는 패배에 패배를 거듭했지만, 이순신은 2424승이라고 하는 세계 해전사에 없는 승리를 일궈내며 조선을 지켰습니다. 누가 지휘하느냐, 누가 책임지느냐에 따라서 그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저는 똑같은 성남시 공무원으로 성남시로 이사 가자이런 말씀들을 나눌 만큼 성남시를 바꿔냈고, 경기도를 3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되는 도정 만족도 1위 광역 시도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도 3년 만에 진짜 민주당으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무슨 일극 체제 뭐 어쩌고 하는데, 당이 리더십을 가지고 당원들과 똘똘 뭉쳐 잘 싸워서 총선 대승하고, 나라 살림 맡길 만하다. 국민이 믿게 했으면 되지 어느 정당처럼 콩가루 집안 되어 저렇게 하루 종일 싸우고 퇴행하고 그러면 되겠습니까? 민주당이 갈가리 쪼개져서 내부 분란으로 싸우면 그들 입장에선 좋을지 모르겠으나, 당이 당대표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치고, 할 말 다 하고, 그리고 역량이 있으면 나라의 살림을 책임질 만하면 잘한 거 아닙니까? 여러분, 그래서 이재명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그리고 여기 오신 분들은 대한민국을 책임질 만한 대통령 감으로 생각해 주시는 거 아닙니까? 100만 국가 공무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중에 혹시 성남 사시다 오신 분, 또는 성남 사는 분들 아는 분, 성남 이야기를 들은 분들이 계실 텐데 제가 오늘 마지막 유세라서 그 말씀 한번 드릴까 싶어요. 여러분도 시간 좀 있으시죠? 바쁜 분들은 가셔도 돼요. 제가 성남시장에 취임할 당시 성남시장실이 건물 9층 구석에 아방궁이라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서 숨어 있었어요. 그런데 시장이 그런 데 숨어 있으면 저는 제가 불편해서 못 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오면 1층 현관 옆, 2층에 아무나 막 올 수 있는 자리에 시장실을 만들어서 열린 시장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서장이 저한테 찾아와서 시장님 이리로 옮기시면 큰일 납니다. 저 직위해제됩니다. 잘립니다.”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시장실이 점거를 당하면 당시에는 관할 경찰서장이 직위해제 당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층에 있으면 마구 점거할 것 아니냐, 지금 봐라. 지금 시장 만나겠다고 맨날 누가 먼저 데모할 것인지 뽑기 추첨하고 있다. 지금 실제로 그랬거든요. 집회 신고하려 경찰서에 줄 서 가지고 심지 뽑기 하고 있어요. 2시부터 4시는 누구, 4시부터 6시까지 누구, 11시부터 1시까지는 누구 이거 하고 있어요. 너무 집회가 많으니까 못 살겠다고 그래요. 민원이 얼마나 많은지 제가 걱정하지 마라. 절대 점거 안 당한다라고 가르쳐 주었어요. 어떻게 점거를 안 당합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오면 키 주고 그냥 계시라고 하면 점거 아니지 않냐고 해서 내가 절대 점거 안 당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약속을 했어요.

 

당연히 제가 취임하고 나니 1층에 떼로 몰려올 것 아닙니까? 수시로 제가 문을 열어놓고 아무나 와서 인증샷 찍으세요해서 성남시장실 와서 인증샷 찍고 가신 분 많지요. 이 중에 내 책상에 앉아 가지고 다리 올리고 사진 찍은 학원 강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조폭이라고 어디 언론에서 막 보도한 것이 이재명 조폭설의 증거 아닙니까? 그것이 알고 보니까 학원 선생이었어요. 하여튼 그렇게 열어 놓으니 막 쳐들어왔죠. 첫 번째 팀이 밀고 들어왔어요. 막 와서 자기들 집에 안 가겠대요. 그래서 제가 6시에 퇴근하면서 키를 주고 혹시 가시면 문은 꼭 잠그고 가세요. 그리고 맡기고 제가 일체 관여하지 말고 다 퇴근해라”, 공무원들도 뭐 훔쳐갈 것도 없고 CCTV 다 있는데 뭔 상관이 있냐하고 좀 미안하지만 두고 갔어요. 10시 되니까 집에 가셨더군요. 그리고 제가 다음에 또 오라고 해서 그분들하고 몇 시간을 이야기했어요.

 

그런 집단이 한두 개 이었겠어요. 맨날 시위했는데, 제 경험으로 그때 평균적으로 길면 3시간, 보통 2시간 이야기 듣고 토론하고 관계 공무원들 다 불러서 이거 묻고, 저거 묻고, 이건 되냐, 이거 안 되냐, 각 검토 다 해가지고 거의 대부분은 안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그중에 되는 것이 있어요. 되는 건 되는 대로 처리해 드리고 안 되는 건 이래서 안 됩니다. 된다고 우겨요. 그러면 변호사 법률가들한테 물어봐서 진짜 되면 해 드릴 테니까 다시 오세요. 결국은 다 이렇게 대화를 하고 나서 나중에 거의 대부분은 저한테 울면서 고맙다고 박수 치고 갔어요.

 

그래서 성남시가 한 몇 달 지나니까 조용해졌어요. 쳐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요. 왜 쳐들어오냐 그냥 메일로 써라. 제가 그랬어요. 100명이 꽹과리를 치면서 쳐들어오는 거나 한 명이 메일로 쓰는 거나 똑같이 취급한다. 그냥 말로 해도 되는 것 주목을 하면 오히려 불이익 주겠다. 그래서 제가 실제로 똑같이 취급했어요. 메일로 들어오는 것도 다 제가 검토해 가지고 관계 부서에 다 주고 다 검토해서 보고받았어요. 대개 그 사람들의 입장은 그런 것입니다. “안 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지 이 정치한다는 인간들이 될 것처럼 이야기하는 바람에 조금만 밀면 될 것처럼 검토해 봅시다’, ‘적극 검토할게요’, ‘함께 노력합시다해서 자기가 되는 줄 알고 속아서 몇 년 동안 머리띠 매고, 회사 휴가 내고 몰려다녔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민원들은 다 사라지고, 시청 2층에 우리가 들어와서 인증샷 찍으세요안내문 붙여놓아도 아무 문제없이 8년을 재임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되죠.

 

그리고 제가 이렇게 공무원들한테 이야기했어요.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의 한 시간은 1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100만 시민의 일을 대신하는 공직자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는 일은 100만 명이 이해관계를 가집니다. 가장이 하는 일은 그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장이 하는 일은 그 회사에 영향을 미치고, 시장이 하는 일, 시장이 할 일을 대신하는 공무원이 하는 일은 100만 명 성남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니 당신들은 100만 배의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당신들이 귀찮아 가지고 누군가의 민원을 나 몰라라 하면 그게 10명에 관한 것이든, 한명에 관한 것이든, 만 명에 관한 것이든 그 일 하나하나가 그 사람들한테는 목숨이 달리거나 인생이 달리거나 회사의 흥망이 달린 일이다’ ‘당신들은 그냥 민원 소리 한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그 사람들은 모든 것이 달린 일이니 당신들의 위치를 귀히 여기고 책임을 지어라.’ 제가 이렇게 볼 때마다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제가 취임할 때 성남시 공무원들한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때 여러분 아시겠지만 이대*이라고 영화배우 출신의 시장님이 계셨는데 좌우지간 돈을 많이, 안전하게, 빨리 주는 사람 순으로 승진을 시켰대요. 그러니 일을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제가 첫 간부 회의에서 과장들과 눈을 맞춰보니까 다 내 눈을 못 맞춰요. 사표 갖다 주는 사람도 있어요. 왜냐하면 사표 내기 전에 입건되면 연금이 날아가거든요. 그리고 퇴직하면 수사를 잘 안 합니다. 제가 공무원들한테 당신들은 앙시앵레짐의 피해자다. 구체제의 피해자다. 승진을 돈 안전하게 빨리 주는 순으로 해줬으니, 다 그것만 신경 쓰지 일해도 소용없고 일하면 감사만 받는데 뭐 하러 일하냐 당신들 잘못이 아니다. 이번 내가 취임하는 전날까지 벌어진 일은 특별히 문제가 생기면 모르지만, 특별히 일부러 문제 삼지는 않는다. 검찰에 가가지고 협조하고 다 이야기해라제가 당시에 변 ** 검사장이라고 사법연수원 동기가 왔기에 공무원들 불쌍한 사람들이다. 피해자다. 그러니까 돈 받은 사람만 처벌하고 돈 준 사람은 처벌하지 말자.’고 그랬어요. 그래서 공무원들 중에 돈 준 사람은 그냥 놔두고 받은 사람만 알선수재로 다 처벌하고 접었어요. 그런데 그 공무원 중에 1명이 신문에 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잘랐어요. 시민들이 볼 때 무슨 뇌물을 주고 승진을 했다는데 놔두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공무원들한테 당신들은 지금은 성남 시민들한테 아이고 너희 아버지 뭐 하시니?” 그러면 당신의 아들딸들이 성남시 공무원입니다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어요. 대신에 몸이 좀 피곤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 얘기가 100만 시간 얘기를 한 겁니다.

 

성남시민들이 얼마나 또 수준이 높습니까? 민원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제가 민원 이야기를 이렇게 했어요. “여러분은 민원 그러면 원할 원자로 읽는데, 당신들은 원망할 원자로 읽지요?” 민원 그럼 무섭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공직자가 왜 존재하냐. 공직자는 시민들로부터 월급을 받고 시민들을 위해서 일하려고 있는 거고 그 사람들이 당신의 주인인데 당신들은 공복 즉 공적인 머슴인데,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걸 해주기 위해서 있는 거 아니냐. 민원을 귀찮은 거, 무서운 거 이렇게 하지 말고 우리가 해줘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하자. 그래서 제가 이렇게 했습니다. 일선 공무원들은 누구든 상관없다. 동네에서 민원을 많이 발견해 오면 승진시켜 준다. 그리고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못하면 팀으로 넘기고, 해결 못하면 과로 넘기고, 동사무소에서 못하면 구청으로 넘기고, 구청에서 못하면 시청으로 넘기고, 시청에 과에서 못하면 국에서, 국에서 못하면 부시장이 하는데, 안 되면 최종적으로 안 되는 것은 나한테 가져와라 저한테 가져오겠어요? 다 해결이 가능하거나 안 되면 설득을 하거나 민원 발견을 많이 해오면 실제로 제가 승진을 시켰어요. 그것도 실력이거든요. 그랬더니 동장, 과장, 팀장들이 동네에 다니면서 미장원 가서 원장님 뭐 필요한 것 없어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어제 뭐 불편한 것 없어요?” 길에 막 다니면서 혹시 뭐 문제없나, 쓰레기 없나. 심지어 민원을 쪼개가지고 A 블록, B 블록 똑같은 쓰레기인데 A, B 블록 발견한 것도 인정했어요. 그럼 민원이 엄청 쌓이잖아요.

 

그리고 제가 1년에 한 번씩 동 순시를 하는데, 원래 동 순시를 하면 무슨 회장 이런 분들 한 4, 50명 모아서 우아하게 차 한 잔 마시면서 ‘10년 우리 잘 살아보자이러면서 악수하고 헤어지고 그러지요. 그런 것을 뭐 하러 하냐고, 제가 오고 싶은 사람 다 오라 그랬어요. 체육관, 강당, 큰 교실 이런 것 빌려가지고 현수막에 몇 월 며칠 몇 시에 시장이 가니까 시장한테 말하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 다 오라고 써 붙였어요. 그렇게 하면 보통 300에서 500명 많게는 700명 이렇게 와요. 보통 한 두, 세 시간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다 듣겠어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하는데, 못한 분들은 종이를 한 장씩 나눠주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데 멋있게 안 써도 된다. 그냥 키워드만 쓰든지 그냥 이름만 써 놓으면 전화해서 이게 무슨 내용입니까? 물어서 해줄 테니까 다 쓰라고 종이를 다 나눠줬어요. 그리고 이름 가짜로 써도 되고, 전화번호만 써도 되고, 욕도 써도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첫해 동 순시를 했는데 그렇게 모인 민원 서류가 한 이만큼 되었어요. 이만한 책으로 한 세 권 되더라고요. 두 번째 해 확 줄었지요. 세 번째 줄고, 네 번째 제가 퇴임하던 마지막 해에는 50몇 개 동을 돌아서 다 종이로 받았는데 이만해졌어요. 공무원들이 다니면서 맨날 뭐 필요한 것 없으세요? 혹시 동네에 뭐 문제 되는 것 없나? 보도블록 깨졌네. 제가 보도블록 깨져도 보도블록 교체 예산을 안 주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거기만 파내서 보도블록 한 개 탁 꽂으면 되지요. 성남시에 가면 보도블록 색깔이 다른 것이 가끔 있습니다. 낡은 보도블록 위에 새 보도블록을 꽂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남시의 민원이 사라지는 바람에 사실은 성남 시민들이 이재명의 복지 정책에서 엄청난 혜택을 받았겠습니까? 기껏해야 제가 새롭게 했다는 복지 예산들 몇 백 억 안 되어요. 3, 400억 되려나. 2, 3조 예산중에 성남시 중·고등학교 입학생 만 명 교복, 산후조리비 한 만 명에 50만 원 해봐야 50억이죠. 청년 배당 100만 원씩, 분기별로 25만 원씩 주는데 만 명 100억입니다.

 

여러분 성남시의 가로등 유지보수 예산만 3백 몇 십억입니다. 제가 어느 날 가로등 담당하는 과장들 다 불러 모아 가지고 가로등 보수에서는 경직성 경비를 깎을 수가 없는 거잖아요. 상식적으로 보면 제가 조금 이상해가지고 25%인가를 일률적으로 싹 삭감을 했어요. 그냥 견뎌봐라. 견뎌보고 도저히 부족하면 가을에 추경 편성해 줄 테니까 그때 신청하세요. 대신에 잘 관리를 해주세요. 370억에 25퍼센트를 깎았으니까 한 7, 80억 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희한한 일이 벌어졌어요. 성남시 가로등들이 이재명 시장이 무서워 가지고 고장이 안 나는 것이에요. 25% 깎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그다음부터는 계속 깎인 그 예산의 물가 상승률 정도를 더해서 계속 지금도 그 기반으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공직자가 하는 일은 하자면 끝이 없어요. 안 하자면 술이나 먹고 띵까띵까 하면서 해외 출장 여행이나 다니면서 놀아도 표시가 잘 안 나요.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할 것이 거의 없는 것이 공직인데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렇게 제가 이것도 방침을 정해줬어요. 제가 중앙 공무원들 지휘할 기회가 생기면 그렇게 할 건데 이제 중앙 공무원들도 각오를 해야 해요.

 

산더미처럼 일이 쌓이는데, 쉽고 간단한 일부터 신속하게 해치운다. 엄청 중요하고 고민스러운 일은 왼쪽에 놔두고 쉽고 간단한 일부터 친속하게 해치운다. 제 책상을 본 분들은 아실 텐데, 대표실, 도지사실, 시장실에 가면 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어요. 깔끔합니다. 중요한 일은 맡겨 놓으면 되죠. 내 책상에 일이 머무르는 일은 없어요. 그래서 실적이라고 하는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공적인 일은 작은 일을 많이 하면 성과가 쌓여요. 크고 거대한 일을 한 방에 화끈하게 해치우는 일은 잘 없어요. 그런 좋은 일 있으면 누가 했겠지 놔두었겠어요? 일은 그런 것입니다. 작은 일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콩알 한 개 한 개 줍듯이 열심히 주워 모으면 한가마 되는 것이에요. 티끌을 모아서 태산을 만드는 것이지요. 100만 명이 10명에게 혜택 되는 일을 한다면, 천만 개의 일을 하는 것이에요. 그게 공직이죠. 박수 좀 크게 쳐주세요.

 

여러분, 성남시 공무원들이 저 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제 임기가 끝나는 날 제가 공무원들한테 몇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물론 퇴임하는 시장이니까 말 잘해줬겠지만, 그때 그들이 스스로 기억해서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요즘은 동네 가면 시민들한테 칭찬 받습니다. 우리 자식들이 아버지 자랑하고 다닙니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자기도 성남시 공무원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한대요. 지방 공무원들이 또 성남시 공무원 보면 박수 쳐준다 하더라고요.

 

실제로 있던 일인데 여긴 눈 잘 안 오지요. 눈이 오면 그날은 시장, 군수 죽는 날입니다. 눈을 공무원들이 사실은 치웁니다. 여러분들 잘 모를 것이에요. 눈이 오면 공무원들이 총동원되어서 눈을 치우러 나갑니다. 그런데, 우리 시민들은 그 사실을 잘 몰라요. 그리고 눈이 희한한 것이 왼쪽에서 눈을 치우면 저쪽 끝에 가면 왼쪽에 또 쌓여 있어요. 표시가 안 나요. 그 시민들은 보면 저것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맨날 논다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공무원들한테 그랬습니다. 우리가 공적 서비스를 하면 시민들한테 알려야 한다. 그래서 제가 성남시 공무원들한테 등짝에다가 성남시 공무원 봉사단 이따만하게 써 붙여가지고 다 입혔어요. 다 입혀 가지고 눈 내리는 날 새벽 5, 6시부터 눈을 치우러 나가거든요. 그 눈 치우러 나가 가지고 그냥 치우지 말고 열심히 치우면서 사진 찍어서 트위터에 올려라. 그러면 이재명 시장이 또 아침에 일어나 가지고 우리 주무관 3살짜리 아이는 어떻게 하고 나오셨나요? 미안하네. 그러나 우리가 시민에 대한 봉사자 아닙니까?” 이렇게 쓰고 막 또 트위터를 해놓으면 동네 소문이 다 날 거 아니에요? 그래서 공무원들이 눈을 치우는 구나이것을 알게 된 것이에요. 그러니까 눈 오면 시민들이 공무원들한테 미안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커피 주고 가요. 저녁 때 퇴근하는 길에 동사무소에서 그 컵 찾아 갑니다.

 

그러니까 이 공무원들이 또 신이 나가지고 우리는 보통 큰 도로만 치우는데 이면 도로를 치운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시민들이 칭찬을 하니까 신이 나서 이 사람들이 어느 날 인도를 치우고 있더라고. 시민들 중에도 자원봉사하시는 분 뽑아서 아침부터 하면 시민들이 칭찬해 주는 것 보람 있고 좋잖아요. 그래서 제가 역시 공무원들 잘하는 구나 그러면서 우리 성남시 훌륭한 공무원들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트위터 하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그랬더니 이 사람들이 어느 날 보니까 인도의 얼음을 깨고 있는 것이에요. 왜 사람들이 눈을 딱 밟으면 굳어서 얼잖아요. 쓸다가 안 되면 그걸 깨고 있더라고. 그래서 제가 그건 금지시켰습니다. 과유불급 너무 많이 하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까지만 하자. 그래서 제가 얼음 깨는 걸 제가 금지를 시켰어요. 즐겁게 우리가 시정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성남시장을 할 때에요. 성남시 공무원들이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는 갑자기 불려 나오는 바람에 3년밖에 못 해서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못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미안한 것은 제가 했던 모든 혁신적인 조치 때문에 성남시 공무원들이 5, 10번씩 경찰, 검찰에 불려다니면서 혹독한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청소 회사에 용역을 청소 노동자들한테 준 것을 몇 년 동안 몇 번을 수사했어요. 여러분이 잘 아는 대장동의 이익을 환수한 것. 공무원들이 뭔 죄입니까? ‘돈을 왜 7천억밖에 못 벌었냐, 9천억 벌었어야지. 그러니까 배임죄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그러면 돈 안 받고 토지 개발 허가 내준 시장 군수는 다 감옥 가야지요. 어디는 허가 내주면서 시 산하 기관들이 계약했다고 제3자 뇌물로 걸더니 어디는 그거 민간업체에서 허가 내주면 200억 준다는데 왜 안 받았냐 그러니까 배임이다. 돈 받으면 제3자 뇌물, 안 받으면 배임 어쩌라는 것이에요. 이걸 한다면서 공무원들을 수원지검에서 불러, 성남지청에서 불러, 서울지검에서 불러, 경기 경찰청이 불러, 성남 중부 경찰서가 불러, 성남 분당경찰서가 불러, 부르고 또 부르고 열 번씩 불러서 이 사람들이 지금은 앞으로 절대 일을 안 하기로 다짐을 했다고 해요. 이런 미친 짓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일하지 않아요. 옛날에는 여러분 복지부동이라고 그랬잖아요. 요즘은 낙지 부동이라고 쫙 붙어서 안 떨어져요. 이렇게 만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적을 괴롭히고 전임 정부를 괴롭히기 위해서 온갖 것을 다 수사하고, 지금 전 세계에 기후 위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큰 일 아닙니까?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는 물건은 사지 않는다가 세계적인 표준이 되어 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태양광 산업 수사한다고 온 동네를 들쑤셔 가지고 국내에 진출한 해외 태양광 기업들도 다 철수해버렸어요. 전 세계가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 비중이 전체 에너지의 30%, 60%, 70% 이러는데 대한민국은 이제 겨우 9%예요. 삼성전자 혼자 쓰기도 부족할 만큼의 재생에너지, 앞으로 더 늘릴 가망도 없어서 이제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해외로 옮기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나라 어떡할 것이에요? 앞으로 일자리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앞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 어떻게 되겠어요? 이제 공무원들이 일하고 이 편, 내 편 가리지 말고 정말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 합쳐야 될 때입니다.

정치가 무엇입니까? 여러분 정치가 국민들 괴롭히라고, 국민들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까? 대통령이 왕입니까? 대통령이 통치자입니까? 그냥 대한민국 공복, 국민의 모습 중에 제일 책임이 큰 대장 공복, 대장 머슴 옛날 말로 하면 마름. 이것이 대통령 아닙니까? 마름의 최대 덕목은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최대 덕목은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것이고 국가를 안전하게 평화롭게 유지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준비된, 유용한 국민의 일꾼, 준비된 대통령 누구입니까?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 힘들지요?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무혈의 평화 혁명을 두 번씩이나 해낸 위대한 대한 국민들 아닙니까? 그런 난관들도 다 이겨왔고 기득권자들이 만든 이 역사적인 모든 위기들도 결국 백성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이겨 왔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그리고 현재 맞이하고 있는 이 곤경과 위기도 우리의 단합된 힘으로 이겨내고, 더 새로운 나라, 희망 섞인 나라 만들 수 있지 않습니까? 함께 갑시다. 여러분 할 일이 많은 시대입니다. 한반도 평화도 다시 구축해야 하고, 망가져버린 외교도 다시 챙겨야 하고, 피폐해진 민생도 다시 일으켜야 하고, 마이너스 성장까지 빠져버린 경제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이게 우리가 지금 해야 될 일입니다. 그래서 그랬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아니겠습니까?

 

2025513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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