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남 통영시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14일(수) 오후 5시

□ 장소 : 강구안 문화마당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통영시민 여러분, 이재명입니다! 반갑습니다! 승리할 준비는 되셨습니까? 6월 3일에는 이 혼란을 끝내고, 이 절망을 넘어서, 희망의 새로운 나라, 확실하게 만들어 봅시다, 여러분.

여기가 존경하는 충무공의 도시, 세계적인 미항, 문화의 산실, 통영 맞습니까? 박경리 선생께서 극찬하셨던 조선의 나폴리, 통영 맞습니까?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던 통영입니다. 통영에 깃든 이순신 장군의 보국안민 정신이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위기를 확실하게 이겨내게 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여러분이 서 계시지 않습니까? 맞습니까? 여러분이 세상을 바꾸는 주역들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을 선택할 바로 여러분, 통영시민, 맞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 정말로 어렵죠? 정치라고 하는 것이, 다 국민들 먹고 살기 편하게 하자는 것 아닙니까? 옛말에 “등 따시고 배부르게 하는 게 최고”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식들 데리고, 희망을 나누면서 살게 하는 것이 그게 바로 정치 아닙니까? 백성이라고 하는 것은 가난해서 억울한 것이 아니라, 불평등해서 억울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도 옛날처럼 밥을 굶지는 않지만, 미래가 불확실해서, 지금 당장에 희망이 없어서, 우리가 힘든 것 아닙니까? 우리에게 이 절망적인 상황, 희망이 없는 세상을 만든 게 누굽니까? 잘 기억이 안 나십니까? 누굽니까? (“윤석열”) 바로 그겁니다.

우리는, 지난 3년 전에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 달라고, 대한민국을 살 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달라고, 우리가 가진 대한민국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위임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힘들어 살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기꺼이 세금을 내는 것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인데, 그 12월 3일 밤에 느자구 없이, 느닷없이, 계엄이라는 걸 선포해서 장사도 안 되게, 경제도 위축되게, 희망도 없이 불안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이제는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죠? 책임을 묻는 방법은 6월 3일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투표를 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원하는 나라는 이런 사람이 이끌어가는 나라다” 확실히 보여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세상인데,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않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을 제거하려고 하게 됐어요. 사람 사는 세상에, 의견이 다르고 입장이 달라서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너는 틀려. 나와 입장이 다르니까 너는 죽어. 나하고 다르니까 너는 없어야 돼” 이렇게 하면 세상이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재명이 내 마음에 안 들어서 유세하는 게 싫더라도,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되고, 자기 좋아하는 사람 오면, 역시 열심히 박수 치면 되는 건데, 굳이 그 앞에 가서 손가락질하고 소리치고 방해할 필요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여러분.

세상이 너무 각박하게 됐습니다. 왜 그렇게 미워합니까? 왜 그렇게 죽이려고 합니까? 우리가 원수졌습니까? 부모 죽인 원수 사이입니까, 여러분? 우리는 다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한 나라의 공동체 구성원들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의 무게를 가진 소중한 존재들이고, 모두가 인권을 누리고 행복할 권리를 가지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호해야 될 주요한 존재 아닙니까? “나는 귀하고, 너는 천하다. 나는 살 수 있고, 너는 죽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는 이 사회가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내가 빨간색 좋아할 수 있지요. 내가 파란색 좋아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내가 파란색 좋아한다고,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 미워하고 혐오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다 사정이 있는 거지요. 세상이라고 하는 게, 양지 있으면 음지 있는 것이고, 산 높으면 계곡이 깊은 것 아닙니까? 짧은 게 있어야 긴 게 있는 거고, 산 게 있어야 죽음도 있는 거죠. 나하고 다르다고, 생각 다르다고, 제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6월 3일부터 새롭게 시작될 이 세상에서는, 이제는 다르다는 이유로, 틀리다고 단정하고, 부정하고, 제거하고 죽이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순신 장군이, 아, 저기 거북선 비슷한 것도 있군요. 이순신 장군이, 선조가 그렇게 미워해도, 선조 때문이 아니라 조선 백성들 때문에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 걸고 조선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그 훌륭한 조선의 장군, 그 장군 한 사람 때문에 조선의 백성 수십만 수백만이 목숨을 건졌고, 일본의 영토가 될 뻔했지만 독립된 조선을 유지하지 않았습니까? 똑같은 조선 수군, 똑같은 배를 가지고 원균은 패전의 패전을 거듭했습니다만, 똑같은 조건에서 이순신은 승전을 거듭했지 않습니까? 한 사람의 유능한 리더가 세상을 흥하게도 할 수 있고, 세상을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똑같은 성남시 공무원 가지고 누구는 빚더미 성남시를 만들었는가 하면, 누군가는 통영, 이 수백 리 밖에 있는 통영 시민들도 부러워하는 성남시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도를 전국의 모든 시ㆍ도민들이 부러워하는 1등의 광역 도시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사분오열돼서 싸우고, 서로 물어뜯고, 국민들에게 신망 받지 못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당원이 중심이 된 진정한 민주 정당으로,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대한민국을 이재명에게 맡겨서 완전히 새로운 나라,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한번 만들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진짜 대한민국, 작지만 큰 나라, 평범한 백성들이 주인인 나라, 모든 국가 역량이 국민들을 위해서 오롯이 제대로 쓰이는 그런 나라, 기회와 자원이 공평하게 배분돼서 모든 사람들이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돼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열정 넘치는 나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그런 대한민국, 우리가 만들지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여러분?

전 세계가 놀랄 무혈의 평화 혁명을 두 번씩이나 8년 만에 해낸 위대한, 대한국민들 아닙니까? 바로 여러분이 그 위대한 존재 아닙니까? 까짓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움들이 힘들긴 하지만, 전 세계에 없는 무혈의 평화 혁명을 두 번씩이나 이루어낸 우리의 이 위대한 역량으로 희망 넘치는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위대한 존재들 아닙니까, 여러분? 투표가 총입니다. “투표지가 총알보다 강하다” 맞습니까, 여러분?

12월 3일에 그 주권자를 배반한, 자신을 왕으로, 통치자로, 지배자로 착각한 그 누군가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면서 영구 집권을 꿈꾸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그 군사 쿠데타를 막아낸 것은 맨손에 응원봉을 든 우리 국민들 아닙니까? 전 세계인이 두 번 놀랐다는 것입니다. 12월 3일 밤에 느닷없이 “Korea에서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 이러니까 전 세계가 “아, 드디어 북한이, 이제는 북한 체제가 무너졌나 보다” 그랬는데, 다음 순간에 “‘North Korea’가 아니고, ‘South Korea’라고 하니까, 그럴 리가” 이렇게 놀랐다는 것 아닙니까?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이고, 한류라고 하면서 한국 노래를 배우고 있는 그 전 세계인들이 이 대한민국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걸 어떻게 믿었겠습니까?

군사 쿠데타, 친위 군사 쿠데타가 벌어져서 성공하면, 이제 군인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각 부처에 군인들이 다 진주하면서 다 지휘하고, 신문사, 언론사 다, 대위, 중위들이 가 가지고 “이거는 돼. 이건 안 돼” 줄 찍찍 긋고, 언론 다 말살하고, 아무나, 아무 때나 잡아다가 고문하고 영장 없이 체포하고 김대중 대통령 내란 음모죄로 사형 선고하는 것처럼 노상원이 수첩에 써놓은 것처럼, “이재명 같은 자들은 군사 법원을 통해서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한 500명은 묶어다가 연평도 앞바다에 배에다 실어다 원격 폭탄으로 폭파시킬까, 시한폭탄으로 폭파시킬까 고민이다. 그리고 5천 명에서 만 명쯤은, 똑같이 연평도에 500명 죽이듯이 하면 안 되니까 다른 방법으로 죽이자” 이런, 군사 쿠데타가 계속됐으면 실제로 벌어졌을 일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게 끝난 것 같습니까? 여러분 아직도 지속 중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그 군사 쿠데타를 벌여서 온 국민을 불안과 공포 속에,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추락시킨 그 주범이, 내란의 수괴가 멀쩡하게 감옥이 아니고 집에서 페이스북 쓰고 있어요. “김문수 이겨라” 상상이 되십니까? 웃음이 나오긴 하지만 웃깁니까?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을 진압해야지요.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내란을 반드시 진압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다시 대한‘민’국이 될 수가 있습니다. 투표를 포기하거나, 혹시라도 “이겼는데 놀러 가야지” 이러면 절대로 안 되겠죠?

결국은 여러분, “내란을 일으켜도 나는 그 집단이 좋아”라는 그런 국민도 있습니다. 선택이지요. 어떻게 하겠어요? 그도 주권자입니다. 그 선택을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방법은 딱 하나죠. 더 많이 내란 반대에, 민주 헌정 질서에 투표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건 누구라고요? 이재명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입니다. 정치인은 그 자신들이 정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정치를 하기 위해 선택하는 도구죠. 잠시 쓰는 일꾼들, 머슴 아닙니까? 이 앞에 우리 지역위원장님들도 많이 계시고, 여러분이 쓸 도구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쓸 도구를 잘 고르면, 여러분이 부릴 일꾼을 잘 뽑으면, 그가 여러분에게 충성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맡긴 권력과 여러분이 맡긴, 여러분이 낸 예산을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쓸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를 잘못 뽑아서 주권자를 배반하고 오로지 당 공천에만 매달리는 그런 사람 뽑아놓으면, 그런 사람 좋든 나쁘든 무조건 뽑아주고 이러면, 그 사람이 뽑는 사람한테 왜 충성하겠어요? 공천하는 사람한테 충성하겠지요. 여러분이 준 권력과 여러분이 맡긴 예산을 그를 공천하는 그에게 갖다 바치겠지요.

정치가 얼마나 무서운 것입니까, 여러분? 이런 내란도 일으킬 수 있어요. 권력이 주어지면 전쟁도 일으킬 수 있어요. 제가 작년에 “이거 분명히 계엄할 것 같다”라고 했더니 전부 다 저보고 “정신 나갔다고, 선동한다고, 망상”이라고 그렇게 비난했습니다. 우리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얘기할 때마다 욕 얻어먹고, 다 의심받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았는데 결국 그들이 했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이재명, 민주당이 “계엄할 거다”라고 얘기했더니 “저 사람들이 왜 저래 오버하나”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상식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를 만큼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사람들이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그 정치 집단이, 내란을 비호하는 어정쩡한 그 사람을 후보로 만들어서 다시 이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여러분의 주권과 여러분이 낸 세금을 대신 책임지겠다고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막아주셔야 합니다. 막을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밖에 없습니다.

제가 12월 3일 밤에 가면 잡혀서 최하, 지하 감방에 갇힐 가능성 50% 이상, 제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면서 유튜브로 방송을 했지 않습니까? 원래, 참 우리가 운이 좋다고 해야 될지, 그 사람들이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고 할지, 좌우간에, 희한하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어요. 제가 그때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일찍 준비해서 미리 국회의원들 집 앞에 가서 집 나올 때마다 다 체포했다면, 미리 다 국회 봉쇄해 놓고 발표를 했더라면, 혹시 군인 중에 병사 중에 한 명이라도 총알 한 방이라도, 공포탄이라도 쐈더라면, 개머리판으로 달려든 시민들 한 명이라도 내리찍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리고 헬기가 서울 공중에 들어오는 것을 수방사 그 장교가 승인 안 받았다는 이유로 막지 않았다면, 그리고 병사들이 머뭇거리고 사실상 태업하지 않았더라면, 이중에 한 개라도, 한 개라도 반대로 작동했더라면 계엄해제도 못했을 것이고 그들은 총칼로 결국은 국회를 제압하고 결국 전국에 국민들을 억압했겠지요. 저항하는 사람들은 밟히고 총에 맞고 칼에 찔렸겠지요. 다시 벌어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되겠지요.

위기감을 가지고 여러분이 꼭 막아주십시오. 제가 그날 밤에도 이 군사 쿠데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우리 국민들이다. 우리 국민만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말씀드렸고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그날 밤에 국회를 에워싸서 결국은 막아주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계엄 해제를 반대할 때 결국 우리 국민들이 국회 담장으로 국회의원들 넘겨주고, 병사들을 막고, 경찰을 막아서 결국 계엄해제를 했고 탄핵을 의결했고 결국은 여러분이 직접 싸워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았습니까.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내란은 계속 중이니 6월 3일에는 한 분도 빠짐없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확실하게 다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래주시겠습니까.

통영에서부터 변화를, 새로운 희망을 심어봅시다. 통영에 경제가 너무 많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통영만이 아니라 이 남부지방이 대체적으로 지금 그렇지요. 조선은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는데 석유, 화학 모두 나빠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이 산업단지 벨트들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말로 비상한 각오로 정부가 일신하고 이 산업들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국민의힘 그 정당이, 국민의힘이 만들어 낸 그 정부가 뭘 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3년, 뭘 했는지 기억나는 게 있으십니까?

산업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산업 전환에 대비하고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낼 새로운 기획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거 하라고 우리가 정부에 세금 냈는데, 이제는 지방도 살 길을 반드시 찾아야 되겠지요. 대한민국은 안 그래도 어려운데, 지나치게 서울, 경기, 인천으로 집중돼서 자원이 너무 편중됐습니다. 여기서 서울에 일자리를 찾는다고 젊은이들이 서울로 경기도로 가지만 거기 간다고 이제는 무슨 뾰족한 수도 없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은 1극 체제가 됐어요. 과거 한때는 자원이 부족하니까 한 곳으로 조금 몰아야 했어요. 그래서 재벌 기업도 키우고 서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효과를 봤어요. 추격경제로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했습니다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어요. 서울에, 여기 아파트 한 채에 얼마 하는지 모르겠는데, 서울에 가면 아파트 1평에 3억 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런 도시에서 어떻게 경쟁력이 생기겠습니까, 여러분. 그런데도 계속 돈도 정책도 사람도 다 서울로 몰고 있어요. 이제는 지방 균형발전 정책을 그냥 지방에 대한 시혜로 할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반드시 해야 되는 국가 전략이 됐습니다. 균형 잡힌 나라, 지역도 수도권도 함께 성장 발전하는 그런 나라 우리가 꼭 만들어야 되겠지요?

여러분,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이, 정부가,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한 방에 무슨 획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예산을 배정하고 정책을 결정하고 사람을 배치하고 좋은 인재를 쓰고 이를 통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 수가 있어요. 똑같은 조선에서 선조는 나라를 절단 냈지만,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대의 부흥국가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릴 수 있습니다.

준비되고 충직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할 확실한 역량을 갖춘 대통령 후보 누굽니까 여러분! (“이재명!”)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면,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지난 3년 동안 정말로 많이 성찰하고 준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이재명! 여러분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버튼만 눌러주시면 총알같이 달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한 번만 더 드리겠습니다. 이제 이념, 색깔, 이런 거 가지고 그만 싸웁시다. 그런 싸움하는 사람들 보면 좀 말려줍시다. 그리고 경상도 말로 ‘갈바준다’는 말 있지요. 그런 거 하지 맙시다. 우리는 그들이 낮게 가도 우리는 높이 갑시다. 우리는 품격 있게, 신실하게,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자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대한민국 주권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이번 6월 3일에 확실하게 이행합시다, 여러분!

그래서 새로운 희망을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줍시다. 우리도 이제는 사람처럼 희망을 가지고 살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통영시민을 믿어도 되겠지요? 여러분이 책임져주겠지요? 여러분이 할 수 있지요? 여러분을 믿고 저는 다시 다른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편안한 시절이 되면,제 친구가 통영에 살아서 대학 때 한 번 놀러와 본 일이 있는데 여기가 관광객이 넘치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다시 변모할 때 제가 한번 꼭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을 냅시다. 고맙습니다.

2025년 5월 14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