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부승찬 대변인]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1억원, 윤석열 당선자 면담 주선비였습니까?
부승찬 대변인 서면브리핑
■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1억원, 윤석열 당선자 면담 주선비였습니까?
언론보도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 고위 관계자와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받은 날 만남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권 의원은 당선자 만남 주선 장사를 한 것입니까?
특검은 권 의원이 1억원을 받은 대가로 대통령 당선자와의 면담을 주선했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합니다.
1억원은 이 거대한 종교유착의 일각일 뿐입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는 100억원대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금의 극히 일부가 권 의원에게 전달된 것처럼, 대선캠프 혹은 윤석열과 가까운 인물들에게 광범위하게 전달됐을 개연성이 매우 큽니다.
특검은 자금을 수령한 정치인들이 ‘통일교 하명 정책’을 추진하거나 ‘통일교 민원 사업’을 벌리지 않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야할 것입니다.
직접적인 정치권 진입의 한계를 실감하고,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숙주삼아 정치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통일교의 민원을 해결하려고 한 것이 이 사건의 본질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이나 ‘종교탄압’이라는 정치적 선동으로 그 본질을 가리기보다, 국민 눈높이에서 자정활동을 벌여도 모자랄 처지입니다.
정교유착은 경선결과를 뒤집는 등 정치를 교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헌법적 행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권력–종교 카르텔을 끝까지 추적하고 바로 잡겠습니다.
2025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