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 지대론 노태우 정권 시절의 3 당 야합과 같은 길 아니어야 ”
김춘진 최고위원 , 1 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빅텐트 모색 의문
김춘진 최고위원은 “ 제 3 지대론 노태우 정권시절의 3 당 야합과 같은 길이 아니어야 된다 ” 고 강조했다 .
김 최고위원은 1 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 요즘 국민의당은 3 지대론 , 빅텐트를 치자고 주장하고 있다 . 빅텐트로 과연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 왜 텐트를 치려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 고 이같이 밝혔다 .
김 최고위원은 “ 촛불민심은 박근혜 , 새누리당 같은 정권의 집권을 막고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것이다 .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알고 있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 정치권의 소명의식이다 .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외치면서 실제 행동은 권력욕에만 사로잡혀있는 것 같다 ” 고 꼬집었다 .
그러면서 “ 제 3 지대론이 야권의 민주당 후보를 반대하기 위한 논리에서 출발하여 제기하는 것이라면 국민의당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 3 지대 주장을 보면 ‘ 문재인은 안 된다 ’ 고 하며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다 . 친일 독재자와 그 부역자들의 재집권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이다 ” 고 지적했다 .
김 최고위원은 이어 “ 지난달 30 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반기문 씨를 만나고 , 전 대표인 안철수 의원은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났다 . 이런 엇갈리는 모습을 보면 촛불민심의 명령인 정권교체에는 뜻이 없고 오직 정권을 잡기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처럼 느껴진다 ” 고 했다 .
김 최고위원은 “ 정권교체를 가장 유력하게 이룰 수 있는 야권 주자를 무력화하기 위한 행동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이다 . 정권교체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더 이상 깎아내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서기 바란다 ” 며 “3 지대의 목적이 정권교체를 위함인가 , 정치교체를 위함인가 . 정치교체를 원한다면 보수세력이든 누구든 연대해도 될 것이다 . 그러나 정권교체가 목적이라면 유력한 야권후보와 함께하는 것이 옳다 ” 고 역설했다 .
또한 “ 국민주권이 무시당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권이 경시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이루는 정권교체의 길로 함께 가기를 바란다 . 무엇보다도 3 지대론이 노태우 정권 시절의 3 당 야합과 같은 길이 아니기를 바란다 . 정권교체를 위한 행동을 국민 앞에 떳떳하게 보여주기를 바란다 ” 며 “ 국민의당이 촛불민심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이는 결국 독재자와 그 부역자들의 부활을 도와줄 뿐이다 . 이제라도 촛불민심의 명령에 따르기를 바란다 ” 고 강조했다 .
2017.02.01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