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은 민주당원들의 참정권을 훼손마라 ’
국민의당은 이번 4.12 재보궐 선거와 관련하여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지 말고 도민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시대 ,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
정당의 책임은 도민들이 촛불로 만들어낸 열망을 정권교체를 이룸으로서 비로소 답하는 것이다 .
우리 민주당은 4.12 재보궐선거에서 전주시 4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 도민들에게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과 반성의 차원에서이다 .
우리 민주당에서 문화관광산업 특별위원장을 지냈던 김이재씨가 탈당을 하고 무소속 기호 6 번으로 출마했다 . 국민의당은 열심히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될 일이다 . 무소속 기호 6 번으로 출마한 김이재씨가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다고 해서 민주당을 향해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표현은 방향이 잘못된 비난이다 .
그렇게 말하는 국민의당 후보는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보 아닌가 ? 더구나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 의원까지 했던 사람이 탈당을 하여 국민의당 깃발을 들고 자신을 키워준 정당을 향해 기만하지 말라며 비난을 한다 . 인간사로 이야기하면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를 부정하는 패륜아와 뭐가 다르단 말인가 ?
그대들은 과거에 민주당 당원이 아니었던가 ? 민주당을 탈당했던 경력을 가진 자들이 무슨 자격으로 탈당한 사람을 뭐라고 하는 것이며 ,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가서 민주당을 욕하는 것이 그리도 자랑스러운가 ?
이런 행동을 바로 구태정치라고 부른다는 것을 모르는가 .
당원 개인이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탈당해서 출마하는 것을 막을 명분은 없다 . 또한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에 따라 당원들이 무소속 기호 6 번 김이재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는 것이며 이 문제는 순전히 개인의 문제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개개인의 의사표현까지 통제하라는 말인가 ?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정당후보가 없다고 해서 소중한 참정권을 묵살 당해야하고 투표도 하지말라는 것인가 ? 그리고 그런 참정권을 왜 국민의당에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
국민의당은 오히려 도민을 기만하지 말라 . 국민의당이 공천한 후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으로 벌금 200 만원을 선고받은 전과 기록이 있다 . 국민의당은 자신들의 후보를 내세우면서 자격과 능력을 갖췄는지 엄중히 검증 했는지 , 후보자 선출과정에서 공정함을 유지 했는지 먼저 반성해보기 바란다 .
깨끗한 척 하면서 민주당에 최소한의 양심 운운하는 걸 보면 국민의당이 오히려 도민들은 안중에 없다 할 것이다 .
지역민에게 이런 사실 제대로 된 설명 한마디 없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참정권을 매도하는 행위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
자신들을 ‘ 합리적 양심 ’ 으로 포장해 악담을 퍼붓는 것은 구태정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예의를 벗어난 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촛불을 든 도민들의 요구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정당이 수행해달라는 것이다 . 새로운 전북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지 못할망정 흠집내기를 조장하는 행태가 가증스럽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라는 막말을 먼저 내세울 일은 아니라는 점을 충고한다 .
2017. 3.30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