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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 1번지 전라북도를 만들겠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전라북도를 ‘K-뉴딜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당과 도가 함께하는 뉴딜 추진본부를 구성한 민주당 전북도당이 6개월 간에 걸친 고심 끝에 전국 최초로 ‘에너지자립도(道)’를 만들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밝혔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전주병)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분과별 위원장인 나인호 교수(군산대), 이중희 교수(전북대), 최낙관 교수(예원대) 등은 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 활동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도당 K-뉴딜위원회는 ‘K-뉴딜 1번지 전라북도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에너지자립도’ 표방 ▲2050 탄소중립 목표를 2030 조기달성 선언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대한민국 최초 RE100 그린산단 구축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 ‘디지털 전북’ 추진 ▲‘수소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K-뉴딜 1번지 만들기의 핵심 기둥에 새만금과 전북혁신도시를 두 축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여기에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LX국토정보공사 등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계획에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핀테크 산업 특구,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농생명 특구, LX국토정보공사와 드론산업, 디지털 트윈 특구는 물론 수소경제관련 특구 조성도 담겼다.

국민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뉴딜펀드 전문 자산운용사 유치와 육성과 전북판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전북 사회적 뉴딜도 포함됐다.

도당 K-뉴딜위원회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전북형 K-뉴딜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가능한 문재인 정부 임기내 최대한 반영하고 향후 과제는 차기 대선 공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새만금과 전북혁신도시 두 축을 시작으로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계획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및 사업 발굴과 도내 대학과 인재 참여 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는 지난해 8월 김성주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 구성한 위원회로 그 해 9월 구성과 출범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토론회와 당정공동추진본부 등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