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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성과는?…정읍·고창 윤준병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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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10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대표 공약과 추진 상황을, 안승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황토현 전승 백25년 만인 지난 2천19년 비로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혁명이 품은 반봉건과 항일, 민본 정신을 되**고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는 건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윤준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읍·고창)/지난해 3월, 예비후보 인터뷰 : "정읍·고창은 동학혁명의 심장부이자 성지입니다. 저 윤준병은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을 본격화하겠습니다."]

'동학 혁명 계승'을 강조하며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윤준병 의원.

동학 정신을 헌법에 담자는 국회 결의안을 내고 기념공원 예산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지만, 외연을 넓히기까진 갈 길이 멉니다.

동학 혁명의 뿌리를 두고 지자체마다 해석이 분분한 데다 사업도 분산돼 있다 보니, 정읍과 고창, 부안, 전주 등을 잇는 '동학 벨트'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준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읍·고창) : "지자체와 종합 학술 연구, 유적지 복원 등 '동학 벨트' 조성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별로 추진 중인 농·어민 공익수당을 제도화해 국가 부담을 명시하는 내용을 '1호 법안'에 담았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역 농·축산물의 서울 판로 확대를 위한 법안도 통과까진 기약이 없습니다.

[윤준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읍·고창) : "노을대교 예타 통과를 위해 사업계획서 보강 등 경제성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빛원전 재원 배분을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법안 통과를 위해…."]

산재 적용 범위를 넓히고 사업주의 노동자 건강 보호 조치를 의무화 한 건 성과로 꼽히는 가운데,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을 유치하겠단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