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전북도-정치권, 확고한 공조체제 구축…국회 예산전쟁 사활 다짐

민선8기 전북도가 2023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가예산 9조 시대 개막과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확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25일 전북발전을 위한 정치권 상생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도내 여야 국회의원 10명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각국 실국장이 함께한 가운데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국회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증액·반영돼야 하는 26개 핵심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새만금사업법 등 현안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 이어 26일에는 전북 연고 국회의원 31명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추진하는 등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단계에서의 협조를 요청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김 지사는 26일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명예도민증을 수여(19명)해 여야를 떠난 초당적 협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북 현안 국가예산 중 국회 단계서 증액이 필요한 예산은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사업이다. 국비 3천209억 원 등 총 사업비 4천37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전북도는 내년 국비로 200억 원을 요구했으나 정부예산안에는 136억원만 반영됐다.

현재 투자관심 수요면적(50만평)이 기존 확보된 임대용지 잔여면적(18만평)을 초과하는 등 임대용지 추가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사업의 경우 현 정부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에 포함됐으나 정작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 반영이 국회 단계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의원들이 똘똘 뭉쳐 성과를 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도 “민주당 의원들과 전북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여야협치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치권과 도가 힘을 모은 결과 대규모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더 큰 성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