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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안 해결 적극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전북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등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27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을 먼저 전한 뒤 “앞으로도 새만금 시대의 완성, 자산 운용 중심의 특화 금융도시 조성, 재생에너지 확대 같은 전북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착실하게 놓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그리고 아·태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민주당이 전당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쌀값 폭락 사태에 이어서 최근에 다시 소값 파동이 겹쳤다. 우리 농가의 시름이 참으로 깊은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농업의 문제는 방임적인 시장 논리, 비교 우위의 논리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식량주권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이를 위해서 우리 민주당은 신속하게 양곡관리법 처리를 매듭짓도록 하겠다. 정부가 거부권을 언급하면서 농민을 협박하고 있는데,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고 농민들의 쌀값 안정을 위해서 협조하라”고 일갈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전북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김 지사를 만났다. 지난 9월에 약속드린 쌀값정상화법, 그리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법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황인데, 정부는 여전히 남 탓만 하고 있으니 국민의 고통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이 민생의 고통을 직시하고, 추경 검토 등 이를 타개할 전향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전북 도당위원장은 “전북도민의 숙원인 남원 공공의대 신설을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한 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전북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는 현장을 찾아 이재명 대표에게 수소특화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민주당의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전북에 대해서 가지는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여러분이 이해할 것”이라며 “완주에는 수소특화산업들이 상당히 많이 자리 잡고 있고, 또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 국가산단 지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