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민주당 전북도당 “변화와 혁신 통한 전북성공시대 열어 가겠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신축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전북 성공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성주(전주병)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덕(전주갑)·김수흥(익산갑)·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김제·부안)·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당 최초로 현역 의원 중심의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당은 먼저 지난 2020년 국민의 참여와 희생으로 성공적인 K방역을 이어왔으며 국회에서도 방역·민생·경제·개혁 분야에서 입법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검찰 개혁 등 민주주의 개혁을 위해서도 계속 앞장서 추진해 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해 전북도당은 변화와 혁신의 길로 가겠다. 그동안 활동해 온 혁신위원회와 K뉴딜위원회 두 축을 통해 이뤄가겠다”고 선언했다.

도당은 ‘혁신위원회’를 통해 당원들의 뜻을 상시적으로 당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참여구조를 만들어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고 선출직 공직자 공천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에 맞고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과 여성, 소수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진입하도록 하고 도당의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원 대상 ‘정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앞으로 도당 부설 ‘정책연구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K뉴딜위원회’는 새만금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그린뉴딜을 지역뉴딜로 성공시키는 K뉴딜 선도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당은 새만금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등 미래형 산업을 대규모로 집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지난해 12월 그린 산단 착공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새만금을 확실한 대한민국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중부권 등 초광역화 구상과 관련해, 전북도는 ‘독자 단일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향후 전북의 발전 설계의 공감대가 ‘독자 단일권역’으로 가려면 어느 지역의 성장이 성과를 독점하지 않는 전북 내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성장을 통해 전북 전체의 발전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덕·김수흥·윤준병·이원택·안호영 의원들도 각자 신년인사를 통해 “위기의 전북도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경제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