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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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후보 연설회 전북 공약 무엇 담겼나

금융중심지, 탄소, 새만금, 강소권 메가시티 구축 등 약속

당대표 1인 1표, 최고위원 1인 2표(2명 선택)제로 진행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적용

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오후 3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전북 순회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은 모두 전북과 관련한 공약들을 쏟아내며 전북도민과 당원들의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날 연설을 마친 당대표 후보자(연설순)는 송영길(5선), 홍영표(4선), 우원식(4선) 의원이다.

당대표는 오는 5월 2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경선에서 1인 1표로 치러지며, 최고위원 경선은 1인 2표가 적용된다. 경선 방식은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여론조사 5%가 반영된다.


송영길 후보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사람이 몰려 집값이 폭등하고 지방은 소멸위기입니다. 저 송영길 174석 집권 여당의 당대표에 취임하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출범시키겠습니다. 전북은 에너지, 탄소, 농업금융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산업 책임자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남북 12GW 서남해한 해상풍력과 탄소섬유를 활용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제조산업등을 통해 66만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군산형일자리, 전기자동차, 840조가 넘는 국민연금을 매개로 농생명금융 등 전북 제3금융중심지 비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익산을 중심으로 생명바이오 산업의 메카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외자유치 1등 국제도시로 만들었던 인천시장의 경험으로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홍영표 후보

“정당을 정치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정당이 국가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그 결과에 함께 책임지는 정당 책임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요즘 고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많습니다. 10년 전 (고창군의)6만이던 인구가 5000이나 줄었습니다. 저는 균형발전, 저출산 문제 해결이 내 고향을 지키고 살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지방 일자리문제를 해결해야 수도권 인구집중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2022년 군산에 18만대 전기차공장이 들어서면 일자리 2000개가 생길 것입니다. 제가 당대표가되면 전북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민생과제로 챙기겠습니다. 호남 RE300이 성과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전북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광주, 전남과 연결하겠습니다. 농민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고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우원식 후보

“바꾸자고만 하는데 그러면 바꾸어집니까. 혁신하고자만 하면 혁신이 됩니까. 문제는 어떻게 할지의 방법론입니다. 국민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고단한 민생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미래세대에 어떤 희망을 줄 것인지, 민생이 방안이고 현장이 답입니다. 정책은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민심이 맞닿는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도 흔들림 없이 챙기겠습니다. 금융특화, 새만금 개발 계획과 더불어 전북을 독자적 강소권 메가시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호남권 에너지경제공동체 RE300을 분명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저 우원식, 전북 명예도민으로써 밥값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다시는 민주당이 전북을 소외시켰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174석의 힘으로, 실력으로 검찰개혁을 비롯한 꼭 필요한 개혁과 민생의제를 유능하게 처리해 닫힌 민심을 열고,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의 기둥과 지방 소멸의 위협을 막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워 운동장을 넓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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