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1-05-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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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전북도당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공약과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24일 정책 엑스포를 열었다.
전북도당에서 열린 정책 엑스포에서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은 '2022년 대선 성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은 만큼 이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개혁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에 한층 더 귀 기울이는 등 모든 당원이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 특화도시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을 중심으로 세계의 자본 집적화를 꾀하는 금융 특화도시로 비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영미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이 '전북형 그린바이오', 이지훈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새만금 데이터 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오주영 우리영농 대표가 '새만금 남북평화 농업 특구 조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 국가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이전, 대학 중심의 산학 클러스터 조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전북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 다양한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엑스포에는 전북 지역 시·도의원, 일반 당원 등 100여 명이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해 자유롭게 질의·토론했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 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확정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