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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공항·철도, 현안 공유'

핵심요약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 전북 방문
내년도 국가예산 및 지역 현안 논의
전주~김천 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건의
송영길 당대표 "전북 대표 탄소산업 뒷받침"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북형 뉴딜사업과 공항·철도 등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 반영에 힘을 보태달라고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가 8일 오후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유동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맹성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 당 지도부와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한병도·안호영·김윤덕·신영대·윤준병 의원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에선 송하진 도지사와 최훈 행정부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에 힘입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산업단지 대개조, 군산형 상생 일자리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 사업이 반영되지 못했고, 도민의 반세기 숙원인 국제공항 건립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이 온 힘을 모아 그려낸 산업지도를 채울 동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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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예산은 현재 기획재정부 1차 심의를 마치고, 미결이나 쟁점 사업에 대한 2차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북형 뉴딜과 농생명산업, 문화·관광, 새만금·SOC, 환경·복지 5개 분야에서 23개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실시설계 용역 △전주~김천 철도 건설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등이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며 그린수소 생산 클로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요구했다.

새만금농지를 활용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건의했다.

최근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전주~김천 철도의 경우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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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적경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 및 사회적경제 기반 확충을 위한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을 건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의 한과 땀이 이제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2022년 국가예산 및 도정 현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8일 전북에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최명국 기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8일 전북에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최명국 기자

송영길 대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전북의 탄소산업 성과를 들어 "탄소산업이 전북의 대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형 뉴딜 성공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등을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시장을 찾아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 지역 국회의원 및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