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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지도 구축…당 차원 지원 절실”

전북도가 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북형 뉴딜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철도망 구축 등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이날 기존 산업의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산업지도를 완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 한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군산형 상생 일자리,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전북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새만금·SOC, 제3금융중심지, 군산조선소 재가동, 공공의대법 제정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전북도는 산업 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구축을 위해 전북형 뉴딜사업으로 9개 분야 27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도는 이날 전북형 뉴딜사업의 핵심인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을 내년 국비 예산 항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당 대표는 “전북의 주력산업 체질 강화, 혁신을 통한 융복합 미래 신산업 구축, 그리고 스마트 농생명 산업 등도 세심히 살피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또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주목 받는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촉진시키고,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물류 체계를 완성시키기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시 관련 산업 투자 유치 효과를 높여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가균형 발전프로젝트 차원에서 턴키 방식을 통한 조속한 새만금 공항 건설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비 85억5천만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최근 ‘전북 패싱’ 논란이 일었던 전주~김천 철도건설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비 5억원 반영도 강력하게 요청했다.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김제 용지 정착농원 현업 축사 매입을 위한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내년 국비 100억원 반영, 전북형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필요성도 적극 건의했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육성을 위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국립공공의대법 신속한 통과 역시 지역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언급했다.

송 대표는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완성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도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전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산업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든든한 도약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