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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재명 열풍’.. 매타버스 타고 전북몫 찾기 약속



"새만금 개발·남원 공공의대 설립 조기 매듭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사흘 간 전북을 도는 강행군을 통해 그동안 미진했던 전북민심에‘이재명 바람’을 일으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전북이‘삼중 차별(수도권·영남·호남 차별)’을 받아 왔다는 것을 강조하며 향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의 민심을 다시 얻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 일정 사흘째인 5일 도내 시·군 곳곳을 돌며‘텃밭 다지기’를 이어가며 전북몫 찾기를 약속했다.

사진=임장훈 기자사진=임장훈 기자

그는 이날 자신의 정치철학 ‘대동사상’의 본산인 정읍시를 방문해 “우금치고개에서 선대들이 겪은 희생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며 “언제나 국민 옆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잡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같은 날 완주에 소재한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를 찾아 이재명 후보의 전북 1호 공약인 ‘그린수소산업 글로벌 메카 전북’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서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를 방문해 수소전기트럭과 튜브트레일러 설명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를 방문해 수소전기트럭과 튜브트레일러 설명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앞서 이 후보는 전북의 숙원사업인 새만금개발 사업과 관련해 신속히 종결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군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 참석해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모든 관련 부분을 다 열어놓고 토론을 통해 신속하게 종결하겠다”고 했다.

또 지체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도‘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다.

남원의료원을 찾은 이 후보는 “국립의전원을 정부가 이미 약속했고 서남대가 폐교했지만 의료인 정원이 늘어난 상황이 아니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