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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 방문, 전북발 대선뉴스 포털 장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2박3일간 전북 방문이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며 전북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여·야 대선후보 중 선거일을 코 앞에 두고 전북에서 오랫동안 머문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대선후보의 전국 순회일정에 맞춰 전북 방문이 포함되고 그것도 광주·전남의 들러리 형식이었다.

민주당 소속 전북의 재선의원은 5일 “역대 대선에서 여야 대선후보가 전북을 방문했지만 솔직히 영혼없이 내놓는 공약이 전부 였다”라며 “이 후보처럼 모든 대선 일정을 전북에서 소화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전북에 머문 3일부터 5일까지 민주당의 대선 선대위가 서울이 아닌 전북으로 옮겨졌다는 의미다.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 수석부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한 도민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전북이 민주당 대선캠프 역할을 했다는 것이 가슴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전북에 머무는 동안 ‘전북발 대선뉴스’가 중앙 언론의 메인뉴스를 점령하고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 후보가 전북 14개 시·군을 샅샅히 돌며 도민과 호흡하면서도 대선 후보 지지율에 직접 영향을 줄수 있는 전국 차원의 대선 이슈를 꺼내들고 발표했다.

무소속·야당 인사의 복당문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남을 통해 전북 정치권의 최대 난제를 우회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무소속·야당 인사의 복당 문제”라며 “이 후보가 대선 승리의 해법으로 복당 문제를 꺼내들고 정세균 전총리와 만남을 가진 것은 민주당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북 방문 기간동안 이재명 후보는 전북 현안과 관련해서는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통해 해결의 의지를 밝혔다. 새만금사업과 공공의대 설립 의지도 분명히 했다.

한편 전북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의 전북 방문과 관련, “전북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처럼 대선후보가 진심을 갖고 도민을 대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