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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 자유 발언은 엉터리... “기본이 없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22일 전북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유’에 대한 발언을 두고 “민주의의 정치 리더십의 기본 없는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혹평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처음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또다시 망언을 제조했다고 비난했다.

최서연, 김창하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회견문을 낭독하며 “전북대를 방문한 윤석열 후보가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과도 함께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자유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을 싸잡아 모욕하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 구직앱이 다양하게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현재 대학 1~2학년이 졸업할 때쯤이면 생길 것 같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왜 하필 전북의 5·18 희생자 참배 후에 극빈층은 자유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망언으로 자유를 위해 투쟁한 전북을 우롱하고 청년을 기만하는가”라고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치 리더십의 기본인 말과 글을 제대로 구사할 능력도, 왜 중요한지조차 모르는 윤 후보에게 대한민국과 전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엉터리 자유를 입에 올리지 말 것과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