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박희승 보도자료] 늘어나는 비만 인구, 지역·소득 따른 건강 불평등 심화

  • 게시자 : 국회의원 박희승
  • 조회수 : 34
  • 게시일 : 2025-10-02 15:34:33

 

 

-2019년 比 2024년 초·중·고 학생 비만율 15.1% -> 18.3%, 남고생 4명 중 1명은 비만

- 초·중·고 학생 비만군 전남 34.6%, 비수도권·농촌 상대적으로 비만군 많아

-저소득층 비만 유병률 39.2%, 여성 고소득층 17.9% 과 큰 차이 

-이재명 정부 ‘소아비만 국가책임 강화’ 공약 중요, ‘비만관리법’ 통과 필요

소아, 청소년 등의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어, 비만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소아비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지난해 초··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5.1%에서 18.3%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은 13.7%에서 18%, 중학생은 14.9%에서 16.7%, 고등학생은 18%에서 20.6%로 비만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남자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3.9%로 나타나 4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1].

 

또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추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고등학생의 과체중 이상 비만군은 29.3%에 달한다[2]. 시도별로는 전남이 3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34.5%), 경북(33.2%), 강원(33%), 충남(32.8%)순으로 높았으며, 세종(25.8%), 경기(27%), 서울(27.2%) 순으로 낮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건강 격차가 확인됐다[3]. 이를 도시와 농촌으로 분류했을 때도 도시 지역의 비만군은 28.6%, 농촌은 33.1%로 나타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4].

 

더 큰 문제는 소득수준별 비만 유병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으로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39.2%인 반면,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30.4%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은 32.5%, 높은 그룹은 17.9%로 크게 낮아졌다[5].

 

앞서 박희승 의원은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통계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만예방 및 관리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비만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박희승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소아비만 국가책임 강화를 공약하고, 소아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해 학교, 공공의료기관에서 상담, 관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비만은 단순한 자기 관리 여부를 넘어,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더욱이 비수도권과 저소득층의 비만율이 더 높아 지역, 소득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야기할 우려가 큰 만큼, 국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 연도별, 성별 초고등학생 비만율                                                                                       (단위 : %)

 

구분

연도

’19

’21

’22

’23

’24

전체

15.1

19.0

18.7

18.4

18.3

13.7

18.7

17.7

18.3

18.0

남자

16.6

22.6

20.5

21.9

21.3

여자

10.6

14.6

14.7

14.4

14.5

14.9

19.1

21.7

18.3

16.7

남자

17.2

24.2

25.3

21.2

19.4

여자

12.5

13.7

17.5

13.9

13.9

18.0

19.5

18.3

19.6

20.6

남자

19.7

21.7

19.8

22.1

23.9

여자

16.1

17.2

16.6

16.9

16.9

 

*출처학생건강검사(교육부, ’20년 통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미발표)

*비만 :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연령별 체중 기준 95백분위수 이상인 분율

[자료]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2] 2024년 학생 과체중 및 비만율                                                                                       (단위 : , %)

 

 

구분

분석 대상자수

비만군

과체중

비만

전체

89,211

11.0

18.3

29.3

초등학교

34,968

11.4

18.0

29.4

중학교

26,276

10.8

16.7

27.5

고등학교

27,967

10.2

20.6

30.8

 

[자료]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3] 2024년 시도별 학생 과체중 및 비만율                                                                              (단위: , %)

 

시 도

검사인원

과체중

비만

과체중 이상

서 울

8,016

10.8

16.4

27.2

부 산

4,824

10.3

17.7

28.0

대 구

6,045

11.4

19.3

30.7

인 천

4,779

11.2

19.7

30.9

광 주

4,461

10.8

18.7

29.5

대 전

4,331

10.4

18.4

28.8

울 산

2,474

10.7

19.0

29.7

세 종

2,721

11.4

14.4

25.8

경 기

12,276

10.6

16.5

27.0

강 원

3,602

11.5

21.6

33.0

충 북

5,514

11.2

20.5

31.7

충 남

5,041

11.7

21.2

32.8

전 북

3,351

11.5

19.1

30.6

전 남

5,042

11.4

23.2

34.6

경 북

6,644

11.4

21.8

33.2

경 남

5,818

11.3

19.1

30.3

제 주

4,272

11.8

22.7

34.5

 

[자료]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4] 2024년 도시지역 및 읍면지역 과체중 및 비만율                                                                   (단위: , %)

  

구 분

도시(특별광역시, )

농촌(, , 도서벽지)

분석

대상자수

비만군

분석 대상자수

비만군

과체중

비만

과체중

비만

전체

71,757

10.9

17.7

28.6

17,454

11.1

21.9

33.1

초등학교

27,727

11.4

17.3

28.7

7,241

11.3

22.3

33.6

중학교

21,344

10.8

16.0

26.8

4,932

11.0

20.4

31.4

고등학교

22,686

10.0

20.1

30.2

5,281

11.0

22.9

34.0

 

[자료]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4] 2023년 소득수준별 비만 유병률*                                                                                         (단위: %)

 

구 분

’23

분율(표준오차)

19세이상(조율**)

37.1

(0.8)

19세이상(표준화율***)

37.2

(0.9)

소득수준4)(표준화****)

 

39.2

(1.7)

중하

40.8

(1.8)

36.7

(2.0)

중상

38.9

(2.3)

30.4

(1.8)

 

* 비만 유병률: 체질량지수(kg/)25 이상인 분율, 신체계측(신장, 체중) 자료를 이용하여 산출

** 조율: 당해연도 인구구조를 반영한 결과

*** 표준화: 2005년 추계인구로 연령표준화한 결과

**** 소득수준: 월가구균등화소득(월가구소득/가구원수)을 성별·연령별(5세단위) 오분위로 분류

[자료]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