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조사보다 선동이 먼저인 국민의힘, 안보를 정쟁 도구로 삼지 마십시오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9월 28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조사보다 선동이 먼저인 국민의힘, 안보를 정쟁 도구로 삼지 마십시오
군과 유엔사령부는 26일 안전 점검을 마친 데 이어 어제(27일) 40여 명을 투입해 DMZ 폭발 사고 1차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다만 폭발 원점까지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수색로조차 없는 미확인 지뢰지대여서 위험성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이번 사고는 유엔사 현장조사를 위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방호장구를 규정대로 갖춘 수색대대장조차 중상을 입을 만큼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폭발물 종류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현장에 최소한의 안전 확보도 없이 조사단부터 다시 밀어 넣으라는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안보입니까?
국민의힘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를 북한의 '명백한 주권 침탈과 도발'의 결과로 단정했습니다. 정부가 유엔총회 대북 메시지를 의식해 조사 시점을 조절했다는 황당한 음모론을 펴고, 장동혁 대표는 '이적행위', '탄핵은 물론 구속'이라는 극언까지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유엔사가 참여하는 합동조사에서 무언가를 숨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근거없는 정치공세일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과학적 조사도 내팽개치고 장병의 안전과 국가 안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외교적 파장마저 안중에 없습니다. 사실 확인 없이 결론을 단정 짓고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은 공당의 자세가 아닐뿐더러 무책임한 안보 선동에 불과합니다. 피 흘린 장병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국민의힘의 저열한 안보 의식이 참담할 따름입니다.
진실은 조급함이 아닌 철저한 조사로 규명됩니다. 군은 확보된 증거물에 대한 국과수 감정을 진행하며 북한의 고의 매설인지 유실된 폭발물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진성준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오늘(28일) 25사단을 직접 찾아 합동조사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재발 방지 대책 및 장병들의 임무 수행 여건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안보 장사를 멈추고 진상규명에 협조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사고 원인을 끝까지 밝혀내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장병들이 이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까지 책임지고 챙기겠습니다. 부상 장병들의 빠른 쾌유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9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