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서울시의 은폐 카르텔, 진짜 ‘괴담’은 오세훈 후보의 위험한 인식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1
  • 게시일 : 2026-05-21 09:15:47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서울시의 은폐 카르텔, 진짜 ‘괴담’은 오세훈 후보의 위험한 인식입니다

 

전대미문의 초대형 부실시공 사태를 대하는 서울시의 태도가 점입가경입니다. 책임 회피를 넘어 조직적인 은폐 정황마저 짙어지고 있습니다. 

 

GTX 삼성역 현장 업무일지에 따르면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2025년 11월 5일, 삼성역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과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닷새 뒤인 11월 10일에야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합니다.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회에서 철근 누락 인지 시점이 3월 언저리라며 말을 흐렸지만, 업무일지에는 이미 1월 16일 토목 3공구 현장을 찾아 점검한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대면보고를 받고도 몰랐다는 서울시 고위 공무원들의 눈과 귀는 장식입니까. 

 

그런 서울시가, 정작 국가철도공단을 향해서는 수백 쪽 보고서에 슬쩍 흘려놨는데 왜 파악하지 못했냐고 책임을 떠넘깁니다. 보고서의 내용 요약에도 빠져 있고, 실패 사례란에는 ‘해당 사항 없음’이라 허위로 기재해 놓고는 철근 누락을 파악하라는 건, 광활한 백사장에 바늘을 던져놓고 찾으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보고했다는 횟수도 오락가락합니다. 처음에는 3건이라더니, 이후 15건, 다시 5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건 사후에 자료를 뒤져 보고한 것처럼 짜 맞추고 있다는 방증 아닙니까.

 

이 모든 난맥상의 정점에는 오세훈 후보가 있습니다. 오 후보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오세훈 시정의 안전 보고 체계가 붕괴된 것입니다. 반대로 보고를 받고도 선거를 위해 부인한 것이라면 시민을 향한 중대한 기만 행위입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오 후보의 인식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부실시공 문제 제기를 두고 도리어 '괴담'이라 치부하고 있습니다.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야말로 ‘괴담’입니다. 이토록 위험천만한 인식을 가진 자가 서울시장 후보로 다시 나섰다는 사실이 바로 ‘괴담’입니다.

 

오 후보가 내건 슬로건을 작금의 현실에 맞춰 되돌려 드립니다. 지금 서울시민이 목도하고 있는 ‘시작된 은폐, 압도적 부실’입니다.


2026년 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