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민생 내팽개친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상임위 보이콧, 일하지 않는 정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7월 3일(금)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민생 내팽개친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상임위 보이콧, 일하지 않는 정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제(2일) 국민의힘이 “원 구성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분명한 투쟁 방향 설정” 했다면서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및 국회 상임위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는 자영업자와 불안한 미래에 신음하는 청년들의 절박한 삶을 끝내 외면하는 것입니까? 공당으로서 최악의 직무 유기입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스스로 국회를 걷어차고 나간 국민의힘이 쏟아낸 궤변들입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김대중 정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불성설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에도 의회민주주의의 장인 국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화와 타협은 국회 안에서 마주 앉았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일하기 싫다며 밖으로 뛰쳐나간 자들이 국회 존중의 상징인 ‘김대중 정신’을 입에 올릴 자격은 없습니다.
또한 이번 원 구성을 두고 “민주당 상임위 독식”, “독재정권 일방독재” 등등으로 매도하는 것은 의도적인 국민 기만 프레임입니다. 11대 7의 상임위원장 배분은 국회법의 취지와 여야 의원 수에 비례한 것입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의사를 존중해 민생과 직결된 산중위, 국토위 등 핵심 상임위를 남겨두었습니다. 다수결의 원칙과 적법한 절차에 딴지를 걸고 억지를 부리는 비합리적 투정은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법사위 집착, 재판 취소 빌드업’ 운운은 선거 때부터 이어온 현 정부 흠집 내기에 불과합니다. 법원이 인정한 잘못된 기소를 교정하거나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이자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온갖 불법을 저질렀던 자신들의 과거 행태를 현 정부에 덧씌우는 억지 공세를 즉각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상임위는 보이콧하면서 장외에서 “선관위 특검은 야당 주도로 실시해야 한다”고 외치는 자가당착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난 6월 29일 선관위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진정 특검을 원한다면 장외에서 공허한 마이크를 잡을 것이 아니라 즉각 국회로 돌아와 책상에 마주 앉아 세부 내용을 협의하면 될 일입니다. 입법이라는 본분은 내팽개치고 모든 것을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겠다는 얄팍한 속셈을 국민이 모를 줄 아십니까.
고유가와 고물가, 양극화 문제 등 지금 민생 현장은 단 하루도 지체할 수 없을 만큼 위태롭습니다. 국회가 낡은 싸움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얄팍한 정치공학적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고 속히 국회 본연의 업무로 복귀하십시오. 국민의힘의 직무유기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합리적 투정으로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 회복을 지연시킨 책임은 오롯이 국민의힘이 져야 할 것입니다
2026년 7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