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5·18의 역사를 짓밟은 이진숙 의원, 징계안 제출로 그 책임을 확실히 묻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8-22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 브리핑

 

 

■ 5·18의 역사를 짓밟은 이진숙 의원, 징계안 제출로 그 책임을 확실히 묻겠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제출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의 뜻을 모으는 선언이었다면, 이번 징계안은 그 책임을 실제로 물어 매듭짓기 위한 한층 구속력 있는 조치입니다.

 

이진숙 의원이 헌법기관인 국회 안에서 보인 행태는 결코 눈감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뉴라이트 계열 단체와 토론회를 열어 "5·18이 성역이 되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일인가"라며 학살을 부정하고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 자체를 흔들었습니다.

 

우리 헌정사의 근간을 부정하는 자리를 다른 곳도 아닌 입법부 한복판에 손수 마련했습니다.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원의 권한으로 헌법 정신을 짓밟은 반민주적·반헌법적 행태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국민이 온몸으로 써 내려간 민주주의의 역사를 이진숙 의원은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습니다. 광주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헤집어 제 정치적 잇속을 챙기려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과연 국민의 대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 뻔뻔함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국민의힘의 이중적 태도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토론회를 두고 스스로 "부적절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당내 징계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토론회가 부적절하다는 말이 진심이고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이제는 말이 아니라 구체적 징계처분으로 답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빠르게 구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이진숙 의원 징계안을 즉시 심사하고 본회의에 올려 국회의 이름으로 국민의 대표가 갖춰야 할 자격을 엄정히 묻겠습니다.

 

국민의힘도 더는 눈치만 살피지 말고 당 차원의 자체 징계를 진행하고, 국회 징계안 처리에도 즉각 협조하십시오. 국회는 학살과 희생, 민주주의 역사를 조롱하는 불법적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2026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