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6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6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10월 1일(목)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246호
■ 한병도 원내대표
요즘 며칠 사이 국민의힘 행태를 보면 참 기가 막히고 한심한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우르르 길거리로 나가서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3일에는 숭례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의원님들 이 대규모 집회를 왜 하는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세요? 잘 모르시겠죠.
제가 집회를 한다고 하길래 '집회를 하려면 뭔가 이유가 있을 텐데, 왜 집회를 하지?' 하고 확인을 해보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게 지뢰 폭발 사고, 조작기소 특검법,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에 문제가 있어서 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로 제1야당이 전면적으로 길거리로 나가서 집회를 연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규탄을 했지만 지뢰 사고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또 내용이 일부 나왔고 그래서 국회에서 북한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 것이 지금 제1야당이 찾아야 할 해법인 것입니다. 왜 이걸 가지고 길거리로 나갑니까? 너무 뜬금없습니다.
또 조작기소 특검법은 본회의 처리한다고 집회를 한다는데, 우리는 안 한다고 했습니다. 조작기소 특검법을 오늘 안 한다는데 집회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도저히 납득이 안 가고 이런것을 두고 '자다가 봉창 뜯는다'라고 합니다.
그다음 공소청, 중수청 설치 또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제1야당으로서 제도 안착에 협조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본질은 무얼 해도 국정 발목 잡기를 하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집회할 명분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안 맞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 자세히 국민의힘을 보시면, 최근의 일들을 한번 복기를 해보면 정말 자정 능력을 공당으로서 상실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 장동혁 대표가 현직 대통령님을 상대로 하는 말들이 차마 부끄러워서 입에 담지 못할 말들 "싸우자, 나가라, 내려오라" 이런 말들로 대통령님 상대로 습관적으로 제1야당 대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이진숙 5.18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하면서 5.18 광주에 상처를 헤집어 놓는 막말들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이 '윤석열도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다'라는 망언까지 내뱉었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고 '왜 계속 국민의힘 내에서 의원들이 이런 막말, 역사를 부정하는 말들을 쉽게 꺼낼까' 그것은 국민의힘 당의 분위기가 그러니까 의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양상이 계속된다면 아주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이 또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태규는 법복을 입었던 사람이 사법부가 내란으로 단죄한 역사를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옹호하고 있는 형식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아주 중하게 보고 있고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역사를 모욕하는 행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시대에 윤석열·전두환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의정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게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들을 스스로 직시를 하고 김태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국민께 사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김태규 의원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 당론으로 다시 채택을 하고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거의 막 나가는 수준인데 이럴 때일수록 집권여당인 저희들이 정말 잘해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심 잘 잡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아픈 곳,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서 이걸 찾아내고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 그런 진심이 느껴지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이번 정기국회에 정말 남다른 각오와 결의를 가지고 임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국정과제, 입법까지 이번 정기국회에 기다리고 있으니 의원님들 지금 아마 국정감사 준비하시느라고 많이 피곤들 하시고 힘드실 텐데 더 힘 내주시고 정말 국민들만 바라보고 운동화 끈 동여매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민생으로 승부 보고 민생을 챙기는 이번 정기국회가 되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