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46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46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6월 30일(화) 오후 7시
□ 장소 : 국회 본관 246호
■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의원님들 반갑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고 인내는 끝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아려 보니까 17차례 만났다고 합니다. 협상하는 동안 오늘까지 국민의힘은 오로지 법사위원장에만 집착했습니다. 국가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민생을 개선해야 한다는 절박함은 만나면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집회만 하고 있고 국민의힘이 보이는 행태는 안하무인식 몽니와 지연 전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민생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첨단 기술 패권 전쟁은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고 오늘 결단해서 11개 상임위를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상임위가 처리되고 나면 즉각 비상 입법 체제를 가동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간의 입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를 천금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민생 입법도 산적합니다. 검찰 개혁에 마침표를 찍을 형사소송법 개정 등 개혁 입법도 시급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완성할 국정과제 입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당장 각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서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입법 전쟁에 돌입해야 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끈다는 소명을 가지고 의정 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후반기 국회 운영 원칙은 전반기에도 그랬지만 오직 성과입니다.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국회를 마비시켜 민생과 개혁에 훼방을 놓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반기 국회와 같이 엉터리 필리버스터를 반복하고 상임위 거부로 민생 보이콧을 선언한다면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국회법을 고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이 아닌 곳에서 법안을 심의하지 않는다든지, 필리버스터 기준을 더 엄격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패스트트랙 문제도 패스트트랙이 아니고 너무 깁니다. 그래서 입법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과 아닌 곳까지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끊어내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 때문에 민생의 골든타임이 소모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일하겠습니다.
오늘 상임위원회를 최종 결정했는데,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상임위원회 배정하다 보니까 의원님들이 원하시는 상임위가 몇몇 상임위에 집중됐고 조절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뜻을 다 반영하지 못하고 원하시는 상임위가 아닌 곳으로 간 의원님들도 많이 계시고, 역할을 하셔야 하는데 역할을 못 드린 의원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마무리하면서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다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026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